[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아이티센피엔에스(구 시큐센)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59억원, 영업손실 11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결 자회사인 씨플랫폼 실적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18억원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억원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이 9억원 늘어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40억원이며,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억원 감소한 8억원, 당기순손실은 2억원 개선된 10억원이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개선된 주요 요인으로는 개발용역비 감소 등 내재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회사는 비수기인 1분기에 손실 폭을 축소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웹3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전자지갑 ‘엣지큐월렛(EdgeQwallet)’을 개발했다. 이 전자지갑은 양자컴퓨터로 인한 기존 암호체계의 취약점을 보완해 디지털 자산을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엣지큐월렛’을 오는 5월20일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한 업계를 대상으로 해킹 공격이 잇따르며 디지털 보안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해커들은 다크웹 등에서 입수한 개인정보를 무작위로 웹사이트에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탈취하는 등 2차 해킹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씨플랫폼은 이처럼 데이터를 추출하는 ‘스크래핑(Scraping)’ 기술을 활용한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다이나패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자회사 씨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보안 사업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아이티센피엔에스가 보유한 보안 역량에 씨플랫폼의 글로벌 보안 벤더 총판 역량을 결합, 인공지능(AI)·클라우드·웹3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가고 있다.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1분기에 개발 역량 내재화 등을 통해 보안 기술력을 높이고, 비용도 대폭 절감함으로써 향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보안 포트폴리오 외에도 신규 출시한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자지갑 솔루션 등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며, 씨플랫폼과의 보안 부문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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