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윈도우 환경의 PC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이를 가능케 하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Google Play Games)'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게시했다.
구글은 올초 일부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픈 베타 서비스에선 PC 최소 요구사양을 크게 낮췄다. 게임 카탈로그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여기엔 인기 모바일게임도 다수 포함됐다.
오픈 베타 서비스 지역은 한국, 홍콩, 대만, 태국, 호주 등으로 한정됐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쿠키런: 킹덤‘ 등 약 50여종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다.
아르윤 다얄 구글 플레이 제품 디렉터는 "게임 유저들이 하나의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게임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더욱 쉽고 안전하게 게임 타이틀을 배포해 전 세계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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