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6일 판매 실시…199만8700원부터
- 태스크바·스와이프 제스처 등 멀티 태스킹 강화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2종과 웨어러블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 폴더블폰 2종은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Z플립4'다. Z폴드는 책처럼 펼치는 방식이다. Z플립은 제품을 반 접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Z폴드4는 내장메모리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모델로 나뉜다. 출고가는 각 199만8700원, 211만9700원이다. 색상은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로 3종이다.
삼성 닷컴에서만 판매하는 1테라바이트(TB) 내장 메모리 모델도 있다. 출고가는 236만1700원이다. 오는 8월26일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또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도 별도 판매한다. 출고가는 각 5만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전작보다 8g 다이어트…멀티 태스킹 기능 강화=Z폴드4는 263그램(g)으로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전작보다 무게를 8g 줄였다.
'태스크바' '스와이프 제스처' 등 작업 수행을 위한 기능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태스크바는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최근 사용한 앱에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와이프 제스처는 화면을 전부 펼친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화면 중앙을 그으면 화면을 분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양한 화면을 한 번에 보는 데 유용하다.
멀티 태스킹 기능을 다양화하기 위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크롬과 G메일 등 구글 앱 사용 시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지원한다. 하나의 앱에서 다른 앱으로 텍스트나 링크, 사진을 저장하지 않고 드래그하는 것만으로도 복사 및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MS오피스와 아웃룩을 사용할 때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I)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Z폴드3부터 'S펜'을 지원했다. 이번 신제품 역시 사용 가능하다. S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제품 주요 사양은?=Z폴드4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7.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다. 각 QXGA+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와 HD+ 다이내믹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대 120헤르츠(㎐) 주사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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