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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4세대 '갤럭시Z'…노태문 사장 "Z폴드·Z플립4, 삼성 혁신 구현"

- 폴더블폰 2종·스마트워치 2종·무선이어폰 공개
- 8월26일 글로벌 출시…국내서 8월16일~22일 사전 판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갤럭시 Z'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10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폰 2종과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8월26일부터 국내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8월16일~22일 7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4세대 폴더블폰·새 웨어러블은 어떤 모습?=
새 폴더블폰 2종은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Z플립4'다. Z폴드는 책처럼 펼치는 형태, Z플립은 제품을 반으로 접는 제품이다.


Z폴드4는 '태스크바' '스와이프 제스처' 등 작업 수행을 위한 기능이 더해졌다. Z플립4는 전작대비 배터리 용량을 12% 늘렸다.

Z폴드4는 199만8700원부터, Z플립4는 135만3000원부터다.

Z플립4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브랜드인 '비스포크'와 협업한 '비스포크 에디션'도 함께 출시한다. 전면과 후면 색상을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140만8000원이다.



폴더블폰에 더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2프로'도 함께 선보였다.

워치5 시리즈는 ▲심박측정 ▲혈압 ▲심전도 등을 측정하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시리즈 중 처음으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에는 '프로' 제품이 추가됐다. 워치5프로는 티타늄 보디와 향상된 위치추적시스템(GPS) 성능이 담겼다. 출고가는 32만9000원, 프로 모델은 49만9000원부터다.



버즈2프로는 전작대비 크기가 15% 줄었다. 삼성전자의 자체 코덱 기술을 적용해 기기간 끊김 현상을 줄였다.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구현했다. 출고가는 27만9000원이다.

◆노태문 사장 "폴더블, 수백만명 이상 사용…삼성의 혁신 철학"=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폴더블 대중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삼성은 업계 리더십을 통해 폴더블을 전 세계 수백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지난달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서도 폴더블폰을 '대세'라고 언급하며 새 폴더블폰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노 사장은 "일부 소수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시작했던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시장 성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폴더블 혁신으로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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