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K쉴더스는 스마트팩토리 기업 이바코리아시스템과 운영기술(OT)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SK쉴더스의 융합보안 컨설팅 노하우 및 기술 영업 네트워크와 이바시스템의 기술력을 활용해 OT 데이터 수집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 기회 발굴, 마케팅, 기술지원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바코리아시스템의 OT 데이터 수집 솔루션은 제어시스템, 센서,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팩토리의 모든 장치로부터 별도의 개발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동기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대 10마이크로초의 고속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또 대량의 데이터를 단일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지원관리시스템(MES) 등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K쉴더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OT 보안 컨설팅, 솔루션 구축/적용, OT 보안 운영/관제에 이어 스마트팩토리의 생산/설비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OT 데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팩토리를 타깃한 외부로부터의 해킹 위협에 대비하는 OT 보안 사업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내부의 이상을 사전에 감지해 대응하는 OT 데이터 사업을 추진해 진정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앞장선다. SK쉴더스의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의 향후 연동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SK쉴더스 이용환 사업총괄은 “SK쉴더스는 OT 보안의 전 영역을 서비스하며 쌓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필요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바코리아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OT 데이터 시장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이바코리아시스템 대표는 “기존에 스마트팩토리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사후 분석용으로 활용되던 데이터가 현재는 현장의 예방 정비를 실현하게 하고 안전 및 환경에까지 활용되는 추세”라며 “올바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OT 영역에서의 양질의 데이터 수집은 필수적으로 이를 확대하기위해 SK쉴더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