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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IP' 오픈엣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 올해 하반기 상장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이어간다.

29일 오픈엣지(대표 이성현)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픈엣지는 올해 반기 실적을 검토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IPO 공모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2017년 12월 설립된 오픈엣지는 칩 개발에 필요한 설계도를 제작해 반도체 회사에 공급한다.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메모리 시스템(PHY)를 결합한 통합 IP 플랫폼을 구축했다.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0여건 이상 라이선스 매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는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 산업이 주목받는데 오픈엣지는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상용 제품으로 업계에서 검증까지 받은 상황”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반도체 설계자산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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