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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 올해 하반기 상장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했다.

19일 오픈엣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비심사는 IPO 절차에 앞서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다. 오픈엣지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다.

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토탈 메모리 시스템, 두 가지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IP 제품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개발 실패의 위험과 비용도 줄인다.

지난해부터 오픈엣지는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며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0여건 라이선스를 등록하기도 했다.

오픈엣지는 AI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중 처음으로 IPO에 나선다. 앞서 나이스디앤비에 예비기술성평가를 신청한 결과 반도체 IP 업계 최초로 A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예비기술성평가를 통해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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