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사업체 중 98.5%가 중소기업…연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5개에 그쳐
- 삼성전자, 8월 웨어러블 로봇 ‘젬스’ 출시 가닥
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로봇 사업 매출액은 5조4736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올랐다. 산업용 로봇은 2조594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로봇부품 및 소프트웨어 부문이 1조6436억원, 서비스용 로봇이 7896억원이다.
사업체 수는 총 2427개사다. 이중 58.2%에 해당하는 1411개사는 로봇부품과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한다. 23%인 558개사는 제조업용 로봇 제조, 18.8%인 458개사는 서비스용 로봇을 만든다.
국내에서 로봇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 중 98.5%는 중소기업이다. 대기업은 12개사, 중견기업은 24개사에 불과하다. 1000억원 이상 연 매출을 올리는 로봇 전문 기업은 5개사에 그친다.
◆삼성전자, 잠재력 큰 서비스용 로봇 시장 진출 '러시'=2020년 기준 산업용 로봇 매출은 전년대비 2.7% 줄었지만 서비스용 로봇은 크게 확장했다. 특히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전년대비 44.1% 늘었다. 개인 서비스용 로봇은 25.5% 확대했다.
한 로봇 산업 관계자는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은 현대로보틱스 등 오래 전부터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다소 레드오션이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서비스용 로봇은 이제 막 커지고 있는 시장”이라면서 “특히 아직 확실한 강자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삼성전자는 신성장 핵심 동력으로 로봇을 콕 집었다. 지난 3월 열린 제53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부문장 한종희 대표는 “신사업 발굴 첫 행보는 로봇”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10여개월만에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는 등 로봇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용 로봇 중에서도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에 주목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지난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19’에서 처음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 ‘젬스’를 출시할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젬스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 전 신고'를 마치며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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