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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앞두고 삼성전자 유럽법인 마케팅 임원 퇴사…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 유럽법인 임원이 삼성전자를 떠난다. 20일(현지시간) 마크 노튼 삼성전자 유럽 모바일사업부(MX) 선임이사는 링크드인을 통해 삼성전자를 퇴사한다고 밝혔다.

노튼 선임이사는 20년 이상 정보기술(IT) 업계에 몸담았다. 지난 2002년 모토로라에 입사에 총 11년간 근무했다. 2014년까지 모토로라 유럽 포트폴리오 담당자로 근무하다 2015년부터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이후 7년 5개월간 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IM) 포트폴리오 및 전략마케팅을 담당했다. 그간 노튼 선임이사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비롯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대해 발표를 가지기도 했다.

노튼 선임이사는 링크드인을 통해 “마크 할러웨이, 가레스 홀리 등 삼성전자 유럽법인 MX사업부 담당자가 앞으로 지속해서 삼성전자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5%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점유율 역시 전년 37%에서 2%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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