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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에 제2캠퍼스 건립 추진… 4260억원 토지 매매계약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직무대행 차장(사진 왼쪽),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직무대행 차장(사진 왼쪽),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2바이오캠퍼스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존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송도 11공구 산업시설용지 35만7366㎡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매매대금은 4260억원이라고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제1바이오캠퍼스 내 1,2,3공장에 이어 4공장을 증설하면서 기존 제1바이오캠퍼스 부지를 모두 활용했다. 제1바이오캠퍼스(23만8000㎡·5공구) 보다 규모가 약 30% 큰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추가 매입한 것이다.

11공구에만 4개 공장을 건립해 1캠퍼스이상의 생산설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인데 총 사업비는 7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회사측은 제2캠퍼스 건립을 통해 연평균 4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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