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만드는 맞춤형 음악…포자랩스, 수퍼톤·서울대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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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만드는 맞춤형 음악…포자랩스, 수퍼톤·서울대와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7-14 15:08:44

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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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인공지능(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수퍼톤·서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음악 프로듀서를 공동 개발한다.

컨소시엄 주관기관인 포자랩스는 AI 오디오 전문 기업 수퍼톤·서울대학교 음악오디오연구실과 ‘AI 프로듀서:맞춤형 음악 창제작 기술 개발’ 공동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악과 가사 키워드만 입력하면 맞춤형 고품질 음악을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AI 프로듀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3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3년간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마지막 해인 2024년엔 해당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완성도 높은 인공지능 음악 창제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자랩스는 AI 자동 음악 생성 기술을 활용한 AI 작곡을, 수퍼톤은 AI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한 음악 분석과 AI 가창 기술 기반 보컬 생성을, 그리고 서울대학교는 가사 생성과 오디오 이펙트 분석을 맡는다.

포자랩스 김태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AI 프로듀서를 활용하면 작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고품질 음악을 창작할 수 있다”며 “음원 내 모든 요소를 사용자 편의에 따라 수정할 수 있어 전문 작곡가도 충분히 창작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