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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서티 ‘아이덴티티 실드’,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지정

왼쪽부터 오태석 과기정통주 제1차관, 심기창 이지서티 대표,
왼쪽부터 오태석 과기정통주 제1차관, 심기창 이지서티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주식회사 이지서티는 2022년 새로 지정한 혁신제품에 지능형 자동 가명·결합 솔루션 ‘아이덴티티 실드(Identity Shield)’가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덴티티 실드는 개인 식별요소가 포함돼 있는 데이터를 대상으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가명처리 기술을 적용해 익명·가명처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명처리 결과에 대한 적정성 평가 시뮬레이션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에 더해 2020년 8월 가명정보의 결합이 가능토록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됨에 따라 ▲데이터·결합전문기관을 위한 송수신 전용 기능 ▲가명정보의 다양한 방식의 결합처리 기능 ▲가명·익명 처리 등 결합 업무 수행 기능 등도 탑재했다.

이지서티는 아이덴티티 실드가 혁신제품에 선정됨에 따라 3년 동안 정부·지자체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도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 축사를 통해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혁신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될 수 있도록 혁신제품 개발, 실증 및 사업화, 공공조달과 연계한 시장진출 등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서티 심기창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지능형 자동 가명·결합 솔루션을 계속해서 고도화하며 시장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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