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앱 및 게임 개발자에 단일 앱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 서비스 지원 확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사 아이언소스가 한국에서 보폭을 넓히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앱 비즈니스 플랫폼 아이언소스(ironSource)는 한국 법인 ‘아이언소스 코리아(ironSource Korea Ltd.)’를 정식으로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사무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다. 김세준 지사장이 한국 법인을 이끈다. 아이언소스는 국내 앱 및 게임 개발자를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자적으로 구축한 플랫폼 확대 방안 모색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2010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아이언소스는 전 세계 1400명이 넘는 회사로 발전했다. 텔아비브, 런던, 뉴욕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벵갈루루, 도쿄, 서울까지 총 9개의 글로벌 오피스를 운영하며 현지에서 앱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언소스 플랫폼은 앱 개발자를 위한 소닉(Sonic)과 통신 사업자를 위한 아우라(Aura) 등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언소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상위 100대 게임 중 88%가 아이언소스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또한, 아이언소스는 지난 2016년 1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한국 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매해 성장률을 경신해왔다. 아이언소스는 앞으로도 그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고객사들이 모바일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세준 지사장은 “지난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솔루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네오위즈(NEOWIZ), 위메이드플레이(WEMADEPLAY)와 같이 국내 최고의 개발사들과 협업을 이어온 결과 매해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전 세계 평균 글로벌 앱 유저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모바일 앱에 소비하는 큰 시장이며, 게임 시장 점유율 세계 4위 강국인만큼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한 자연스러운 진출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아이언소스 영향력을 높이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