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KOSA, 회장 조준희)가 지난 2월 ‘KOSA 2030 비전’ 선포를 통해 선언한 SW기반 신·융합 산업 대표기관으로의 도약을 본격화 했다.
KOSA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SW 신기술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담 부서 및 위원회, 협의회를 신설하고, 관련 기업들을 임원사로 유치하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KOSA는 올 상반기 신규 임원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30일 오후 송파구 소재의 사무국에서 ‘2022년 신규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KOSA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KOSA의 비전과 주요 사업 및 활동 등을 소개하며, 신규임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신규임원으로 선임된 기업은 ▲굿센 ▲나무기술 ▲대교씨엔에스 ▲두나무 주식회사 ▲뮤직카우 ▲버즈빌 ▲세림티에스지 ▲신한DS ▲쌍용정보통신 ▲알스퀘어 ▲위지윅스튜디오 ▲인크루트▲지란지교시큐리티 ▲티맥스티베로 총 14개 기업이며, 이 중 12개 기업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 날은 블록체인 분야의 두나무 주식회사, 음악저작권 플랫폼기업인 뮤직카우, 메타버스 전문기업 위지윅스튜디오가 KOSA 임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기존 전통SW분야 뿐 아니라 SW신기술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 분야 영위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전통 SW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한민국 SW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간담회에서 “SW 신기술 기반의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규제 개혁, 기업 성장 방향 확립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상당히 많다.”며, “KOSA와 1만여 회원사가 우리와 같은 신생 기업들의 우산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세희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SW의 발전에 따른 전통 SW기업들의 변화와 KOSA의 영역 확장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대한민국 SW산업 발전을 위한 KOSA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히며, KOSA 임원사에 흔쾌히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이제는 모든 산업에 SW가 접목될 수밖에 없는 세상이 왔다.”며, “이에 우리 KOSA는 전통 SW기업 뿐 아니라 플랫폼 및 서비스 분야 등 폭넓은 기업을 임원사로 선임하여 적극적으로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0,0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법정단체로, 한국 IT산업의 근간이 되는 SW산업의 진흥을 위해 정책연구, 제도개선, 우수인력 양성, 해외진출 지원 등의 다각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