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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형 공장 러시 잇는 데이터센터, 혁신의 키워드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산업의 쌀’로 일컬어지는 반도체의 중요성이 최근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붕괴 이후 다시 한번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한 켠에서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쌀’인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내외부적으로 접하고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예측 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공공, 금융 등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지가 불투명한 경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첨병에 서 있는 것이 바로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의 증가는 바로 데이터센터의 증가로 이어질 정도로 둘 사이의 관계는 정비례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전력수요를 상회할 정도로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계획이 이어지고 있는 등 우리나라 IT시장을 견인해 온 ‘아파트형 공장’을 이어 ‘데이터센터’ 건립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잘 적재하고, 필요할 때 빼내 분석하고, 다시 그 결과를 적재해 데이터 분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 네트워크의 총 집합이 바로 데이터센터다. 여기에 기업의 IT 기반 ‘비즈니스 인에이블러’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탄소절감 및 전력 효율화 등 기업 ESG 경영의 첨병에 서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7월 14일 '뉴노멀 시대 맞이하는 IT인프라 혁신 방안'을 주제로 '위드 데이터 시대, 데이터센터 퀀텀점프 2022' 컨퍼런스를 명동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 2층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와 언택트 환경의 발전으로 우리 사회는 ICT 기술과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 무중단, 밀리세컨드 다운타임은 이제 디지털 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들에 까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를 근간에서 지원하는 데이터센터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IT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는 꾸준한 변신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 이후의 시장경제 및 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또 다른 데이터센터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SDDC, 가상화는 물론 5G, 콘텐츠전송망(CDN), 비상전원(UPS), 관리포털 및 센서네트워크 등 기술도 코로나 19 이후의 언택트 시대에 데이터센터 전략에 다시 주목 받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룹 차원의 데이터센터 전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AI와 빅데이터의 헤게모니가 일개 계열사 차원의 일이 아니라 그룹의 명운을 좌우할 정도로 부각되면서 그룹차원의 통합 IT인프라에 대한 전략도 구체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이러한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행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선 기조연설로 강원도청이 '강원도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K-CLOUD PARK) 조성 전략' 발표를 통해 지자체 단위의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과 이를 위한 다양한 산업계에 대한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각 지자체 단위로 데이터센터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춘천 등 지역에 대형 데이터센터 건축을 진행 중인 강원도의 다양한 유치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서비스나우, 델테크놀로지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한국IBM, 한국HPE, 컨플루언트,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혁신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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