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만족도 조사에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각) 위피미디어의 2022년 스트리밍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62%로, 9개 스트리밍 가운데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1위는 HBO맥스가 차지했다. HBO맥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85%였다. 이어 디즈니플러스(83%) 훌루(79%) 파라마운트+(69%) 아마존(68%) 디스커버리+(65%) 피콕(64%) 애플TV+(63%) 순이었다. HBO맥스의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품질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포트폴리오가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위피미디어는 분석했다.
OTT를 하나만 구독할 수 있다면 넷플릭스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은 31%로 가장 높았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큰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지난해에는 41%가 넷플릭스를 선택했다. 최근 미국에서 구독료 인상을 단행한 것이 주된 이유였다.
HBO맥스와 훌루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비중은 각각 19%, 17%였다. 전년동기대비 HBO맥스는 6%포인트 증가했으며, 훌루는 4%포인트 하락했다. 4위를 차지한 디즈니플러스는 14%로, 전년보다 5% 늘었다.
한편 조사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18세에서 54세 사이에 미국TV타임 앱 사용자 24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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