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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4 출시 준비…中 폭스콘 인력 충원

- 퇴직자 재입사·인턴 채용 진행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아이폰 최대 생산업체 폭스콘이 중국 최대 공장 인력 충원에 나섰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28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퇴직자 재입사 캠페인 및 인턴 충원에 나섰다.

퇴직자 재입사 캠페인은 지난 2019년~2021년 사이 퇴직한 폭스콘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재입사 시 5400위안(약 103만원)을 지급한다. 인턴 채용도 진행한다. 폭스콘 직원이 인턴을 추천할 경우 6000위안(약 115만원)을 장려금으로 제공한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중국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생산라인은 90여개, 근무 인력은 약35만명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은 하루 평균 50만대다.

일반적으로 폭스콘은 그 해 9월 출시되는 애플의 플래그십 아이폰을 생산하기 위해 6월 중순에서 7월 사이 대규모 채용을 연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5월 초 한 차례 대규모 채용을 실시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4 시리즈의 재고를 사전에 비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유나이티드데일리뉴스(UDN)는 올해 아이폰14 시리즈 재고 비축분이 전작보다 3000만대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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