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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1위…삼성전자는?

- 애플,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중 점유율 62%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올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출고가 400달러(약 52만원)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10%대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62%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57%보다 5%포인트 올랐다.



애플의 성장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이 견인했다. 이 기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아이폰13으로, 전체 시장 판매에서 23% 점유율을 보였다. ‘아이폰13프로맥스’ ‘아이폰13프로’가 각 13% 9%로 뒤를 이었다. ‘아이폰12’는 8%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울트라’ 5세대(5G)로 점유율은 3%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6%다. 전년동기 18%에서 2%포인트 떨어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1년 ‘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가 지연되면서 전년동기대비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S22 울트라 등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기간 전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치 중 400~599달러(약 52만원~77만원) 가격대 제품의 비중은 24%다. 600~799달러(약 78만원~103만원) 제품은 34%로 가장 높았다. 800~999달러(약 104만원~129만원)는 15%, 1000달러(약 130만원) 이상은 27%였다.

400~599달러 제품 판매치는 전년동기대비 32% 떨어졌다. 반면 1000달러 이상 제품 판매치는 전년동기대비 16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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