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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없어지나?…中, 천장에서 옮겨다니는 충전로봇 개발

천장의 모노레일을 따라 전기차 충전 로봇이 이동한다. (출처: 중국 국가전망공사)
천장의 모노레일을 따라 전기차 충전 로봇이 이동한다. (출처: 중국 국가전망공사)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중국에서 여러 대의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공유형 충전 로봇이 개발됐다.

지난 23일 중국 언론 중국강소망(中国江苏网, 중궈장쑤왕)에 따르면, 쑤저우(苏州)의 런헝장완야(仁恒江湾雅)단지 공유 충전 서비스 구역 주차장 천장 부분에 50대 차량의 주차 공간을 가로지르는 가이드레일과 로봇 시스템이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주로 전기차용 충전기가 설치된 자리에 주차 후 충전이 가능했다. 해당 로봇은 천장 레일을 따라 차량 위치로 충전기를 운송해줘, 사용자는 어디에 주차하든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중국 전력회사인 국가전망공사(国家电网有限公司, 스테이트그리드)의 쑤저우 지사가 최근 개발한 중국 첫 '공유 전기차 충전 로봇 시스템'이다.

국가전망공사는 한 층의 지하 주차장 마다 하나의 로봇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차량 한 대 당 한 개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에 비해, 비용이 20%가량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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