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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LG·GM 합작사' 얼티엄셀즈 645억원 수주

- 단일 계약 기준 사상 최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윈테크가 단건 수주로는 사상 최대 계약을 따냈다. 거래 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JV) 얼티엄셀즈다.

28일 코윈테크(대표 정갑용)는 얼티엄셀즈와 645억원 규모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매출(1063억원) 대비 약 61% 수준이다.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1일까지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미국 1공장(오하이오주) 가동을 앞두고 있다. 2공장(미국 테네시주)은 건물 공사 마무리 단계, 3공장(미국 미시간주)는 착공한 상태다.

코윈테크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에서 대형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산업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해오면서 기술력을 쌓아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변동 및 원자재 수급 등 대내외 이슈가 있지만 코윈테크는 프로젝트 자재 확보를 위한 선발주 진행 등 고객과 납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윈테크 자회사 탑머티리얼에서는 고성능 전극 제품 생산 가동 및 하이망간계 양극재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장비에 이어 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탑머티리얼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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