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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재계, ‘비상경영’ 화두로…무역수지, 3개월째 ‘적자’

- 7월1일 ‘2022년 6월 수출입 동향’ 발표
- 삼성전자, 27~29일 DS부문 상반기 전략회의
- 넥슨, 28일 ‘DNF듀얼’ 출시…콘솔 게임 공략
- NHN클라우드, 28일 ‘NHN클라우드 메이크 IT’ 개최
- 프루프포인트, 28일 ‘이메일 사기공격 대응방안’ 웨비나
- SEMI, 29일부터 7월8일까지 ‘MEMS & 센서 인더스트리 포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수정했다. 지난 4월에 비해 0.8%포인트 하향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완화 위해 금리 인상을 진행 중이다. 금리 인상은 물가를 낮추는데 유용하지만 경기 침체 위험이 따른다. 일단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자산 시장이 파랗게 질렸다. 미국 경기 침체는 곧 세계 경기 침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4개월을 넘겼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요지 점령에 성공했다. 국제 사회는 러시아 경제 제재를 단행했다. 하지만 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보다 행하고 있는 세계가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모양새다. 에너지와 식량 공급난이 심화했다. 세계가 ‘정의’냐 ‘현실’이냐 갈림길에 섰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는 그대로지만 주요 도시 상황이 나아지는 분위기다. 상하이는 4개월 만에 코로나19 방역 전쟁 승리를 선언했다. 베이징은 27일부터 초·중·고 등교를 정상화한다. 후폭풍은 만만치 않다.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는 중국 진출 EU 기업 23%가 현재 또는 미래 투자를 중국이 아닌 다른 곳을 고려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예측 불가능 방역 정책이 중국 정부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졌다.

좋은 일도 있다. 우리나라 우주 기술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했다. 지난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번 만에 발사 성공했다. 세계 7번째로 1톤(t) 이상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오는 8월에는 달 탐사선 ‘다누리’를 우주로 올릴 계획이다.

이번 주(26일~7월2일)도 앞서 언급한 세계의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를 짓누른다.

우리 경제는 반도체로 벌어들인 돈을 에너지 비용으로 날리는 상황이다. ‘2022년 6월 수출입 동향’은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확실시 되고 있다. 7월1일 공개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6월 무역수지는 76억4200만달러 적자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63.8%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63억5700만달러 원유 수입액은 60억600만달러다.

국내 기업에 대한 믿음도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주 1년 7개월 만에 5만원대로 떨어졌다. 연일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협의회를 4년 만에 살렸다. 27일부터 29일까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회의다. ‘비상 경영’ 돌입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이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불을 뿜고 있다. 디지털전환(DX)이 화두다. NHN클라우드는 28일 ‘NHN클라우드 메이크 정보기술(IT)’를 진행한다. 같은 날 프루프포인트는 ‘이메일 사기공격(BEC) 그 교묘한 수법과 효과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디지털데일리>와 웨비나를 갖는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갈등 심화=카카오노동조합은 27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에 대한 계열사 임직원 대상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면담을 요구했다. 28일에는 경기 성남 카카오아지트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 기자회견 예정이다.

◆넥슨, ‘DNF듀얼’ 28일 콘솔 게임 공략 개시=넥슨은 28일 PC 및 콘솔 대전 격투 게임 ‘던전앤파이터(DNF)듀얼’을 출시한다.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권(IP)을 사용한 게임이다. 조작 방식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네오플과 일본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했다. 넥슨은 콘솔 게임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공략 통로로도 여기고 있다.

◆NHN클라우드, 28일 ‘NHN클라우드 메이크 IT’ 개최=NHN클라우드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NHN클라우드 메이크 IT를 연다. 지난 4월 독립법인 출범 후 첫 콘퍼런스다.

3개 트랙 1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백도민 김동훈 대표가 ‘고객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NHN클라우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김명신 클라우드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인텔코리아 백남기 부사장이 ‘왜 NHN클라우드인가’에 대한 답‘을 준비했다. 세션은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 ▲게임 ▲협업 ▲메시징 ▲보안 등을 다룬다.

◆인기협, 28일 ’한국의 규제혁신,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 실시=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및 국민의임 윤창현 의원과 한국의 규제혁신, 어디로 가야 하나?: 전례 없는 한국만의 갈라파고스 규제 토론회를 연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이다. 조영기 인기협 사무총장이 ’갈라파고스 규제 현황‘을 발제한다. ▲퀵커머스 ▲핀테크 ▲공유경제 ▲원격의료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프루프포인트, 28일 ’이메일 사기공격 대처방안‘ 웨비나 진행=프루트포인트는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28일 이메일 사기공격(BEC) 그 교묘한 수법과 효과적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이다. 시청은 무료다. 2020년 전체 사이버 범죄 피해액은 5조원이다. 이메일 BEC로 입은 피해는 2조원이다. 해커가 기업 해킹을 시작할 때 처음 공략하는 것도 임직원 이메일이다.

◆SEMI, ’MEMS & 센서 인더스트리 포럼 2022‘ 29일부터 7월8일까지=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오는 29일부터 7월8일까지 MEMS & 센서 인더스트리 포럼 2022을 온라인으로 시행한다. 디지털전환(DX) 가속화에 따라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MEMS 및 센서의 역할이 커졌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다비드 브루노 수석부사장과 욜디벨롭먼트 피에르 델보스 애널리스트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센시리온 ▲TDK인벤센스 ▲에이슬립 등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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