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비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힘차게 날아오른 누리호는 발사 127초 뒤 1단 분리되고 233초엔 페어링이 분리됐다.
이후 274초 후 로켓 2단이 분리되고 로켓 3단 운영을 시작했다. 발사 13분 10초 후엔 3단 엔진을 정지했고, 목표 궤도인 700km에 도달했다. 14분 12초와 15분 50초에 각각 성능검증 위성과 위성모사체(모형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9분 51초 누리호 추적을 종료한 이후, 발사 43분만에 남극세종기지와 첫 위성 교신에 성공했다. 항우연은 데이터 분석 이후 오후 5시10분경 성공여부를 판단,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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