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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속도 높였다”…텔레그램, 유료서비스 출시 통할까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텔레그램이 월 4.99달러(한화 약 6400원)를 내면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출시했다.

1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텔레그램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무료 서비스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졌으며 파일 업로드 크기도 최대 2기가바이트(GB)에서 4GB로 확대됐다.

프리미엄 가입자는 최대 1000개 채널에 가입할 수 있고 200개 채팅이 각각 저장되는 폴더 20개도 만들 수 있다. 또 스티커 라이브러리를 통해 전체 화면 애니메이션과 프리미엄 이모티콘·프로필 사진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사용자 대상으로 대화에 추가적인 감정표현을 덧붙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프리미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기존 텔레그램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서비스 이용자도 프리미엄 사용자가 업로드한 대용량 파일을 다운받거나 프리미엄용 이모티콘을 보는 등 일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무료 사용자를 위한 기능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텔레그램은 이번달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7억명을 돌파하며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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