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7월4일부터 근무제도 시범운영…격주마다 ‘주4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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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7월4일부터 근무제도 시범운영…격주마다 ‘주4일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6-17 16:04:52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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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카카오가 다음달부터 6개월간 새로워진 근무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17일 카카오는 7월4일부터 파일럿 형태로 근무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일럿 과정을 거쳐 2023년 1월 정식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새롭게 시행하는 파일럿 근무제도는 크루(임직원)가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되, 동료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오후 2-5시를 올체크인타임으로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 1회 오프라인 만남을 권장한다. 크루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음성 채널 활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근무제와 별개로 카카오 직원들은 앞으로 2주마다 금요일 전직원 휴식에 들어간다. 조직 생산성을 높이고자 ‘격주 놀금’ 제도를 7월8일부터 새롭게 실시하기로 한 것. 격주 놀금은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다.

만 3년 근무한 크루 대상으로 30일 휴가를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휴가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는 “근무제 파일럿 기간 중 근무 형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크루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크루 의견을 듣고, 투명하게 소통하며 근무 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새로운 근무 공간인 ‘카카오 판교 아지트’도 근무제 시범도입 첫날 문을 연다. 근무제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해 크루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