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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TV·모니터로 엑스박스 게임 즐기세요”

- 6월30일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TV와 스마트모니터가 게임기로 변모한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2022년형 스마트TV와 스마트모니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엑스박스에 인터넷을 연결해 게임 타이틀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TV와 스마트모니터 사용자는 엑스박스도 없어도 된다.

삼성전자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는 오는 30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와 스마트모니터에 내장한 스마트 허브에 게임 전용 섹션 ‘게이밍 허브’를 추가할 예정이다. 게이밍 허브에서는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유토믹 등의 클라우드 게임도 만날 수 있다. 다만 가능한 서비스는 국가별로 다르다. 국내는 MS와 엔비디아를 지원한다.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 필 스펜서는 “TV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과 협력해 더 많은 게이머에게 엑스박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MS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게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으로 이러한 비전이 보다 빨리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이원진 사장은 “엑스박스는 모든 거실에서 최고의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제공하려는 삼성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하드웨어 개선은 물론 편의성과 사용성을 대폭 개선한 2022년형 스마트TV로 스포츠 생중계를 보거나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과 같이 보다 자연스럽고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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