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회장, ASML 방문 유력…반도체 경쟁력 강화 - 애플, 6~10일 ‘WWDC22’ 개최…개발자 생태계 점검 - 과기정통부, 8일 ‘AI월드2022’ 진행…AI 협업 모색 - 넥슨, NDC2022 운영…메타버스·NFT 확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00일을 넘어섰다. 중국은 상하이 봉쇄를 풀었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세계 식량난과 에너지 수급 불안은 심화했다. 인플레이션은 세계 경제 불안을 키우고 있다. 주요국 통화 정책은 경기보다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우리나라 정부는 코로나19 손실보전금 등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을 시작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하지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직 공석이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과 인선에 대한 논란도 그대로다. 국회 다수당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다.
이번 주(5일~11일)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기는 힘들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7일 네덜란드로 떠난다. ASML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 필수장비 독점 생산사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원도 대폭 교체했다. 이 부회장 출장은 내주까지다.
애플은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2’를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온라인 진행한다. WWDC는 애플 운영체제(OS) 등 소프트웨어(SW) 공개 행사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애플TV ▲액세서리 등 신제품 출시에 앞서 개발자 생태계를 점검하는 차원이다.
넥슨도 개발자행사를 8일부터 10일까지 갖는다.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22’는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총 60여개 강연을 선보인다. 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 토큰(NFT: Non-Fungible Token) 등으로 생태계 확장을 노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미래를 탐구한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월드2022’를 개최한다. 주제는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만남’이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애플, 6~10일 ‘WWDC22’ 진행=애플은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온라인으로 WWDC22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WWDC는 애플의 OS 로드맵 등 SW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애플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가 개발자 적응을 돕는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 3000만명의 개발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7일 ‘삼성 비스포크 홈 2022’ 개최=삼성전자는 7일 삼성 비스포크 홈 2022를 온라인 개최한다. 해외 시장에 출시하는 비스포크 홈 소개 자리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품군 세계 판매를 올해부터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가 개막한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이 행사를 통해 TV와 생활가전 전략 제품을 유럽에 내놓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8일 ‘AI월드2022’ 시작=과기정통부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월드2022를 개최한다. 주제는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만남’이다.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사장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대담을 갖는다. 웨타디지털 엄해관 연구위원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이대열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각각 ‘헐리우드는 왜 AI에 열광하는가?’와 ‘뇌와 AI’를 다룬다.
◆넥슨, 개발자 행사 ‘NDC22’ 8일부터 10일까지=넥슨은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2를 8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한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기조연설을 비롯 60여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메타버스&NFT 등을 다룬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