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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467개 기관 대상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실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을 오는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 행정은 정책을 수립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때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공공기관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처음으로 중앙행정기관 45개와 지방자치단체 243개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행안부는 각 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 공공기관 전반에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는 공공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공공기관 179개도 추가, 총 467개 기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정보통신기술(ICT), 법률, 경영 등 민간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4개 분야 8개 지표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종합점검을 시행,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운영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역량 향상을 위해 개선사항을 권고할 계획이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데이터 활용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실태점검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저해 요인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과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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