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생산라인 안정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필옵틱스가 지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된 고객사 투자가 재개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도 이뤄졌다.
17일 필옵틱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601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59% 상승, 흑자전환이다.
회사는 호성적 이유로 원가율 감소를 꼽았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배터리 스택 공정 설비의 초도 생산 단계에서 원가부담이 높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 삼성SDI가 미국 등 투자를 앞둔 만큼 스택 장비 수주는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양극 및 음극판을 쌓는 역할을 한다.
영업 외 손실도 축소했다. 지난해 자산 평가로 인한 일회성 비재무적 비용이 이번 실적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자회사 필에너지는 같은 기간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18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0% 증가, 흑자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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