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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1분기 영업익 41억원…전년비 507%↑

- 전방산업 호조 영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스모화학이 지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16일 코스모화학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565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80%와 507%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이산화티타늄 공정 정기 보수 진행으로 다른 분기 대비 20억~30억원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나 전방산업 호황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황산코발트 사업은 코발트 단가가 고단가를 유지해 작년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해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산화티타늄은 의약품 등 제조 시 첨가되는 물질이다. 2010년도에는 국내 처음으로 황산코발트 공장을 건설했다. 배터리 소재 원료로 쓰인다.

최근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진출 계획도 공개했다. 향후 코스모화학은 니켈 코발트 망간 추출에 그치지 않고 고순도 수산화리튬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극재 계열사 코스모신소재와 협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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