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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브릿지, 와이에이치티 인수…배터리 장비 라인업 강화

- 전해질 공급장치 이어 폴딩 및 검사 장비 추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오션브릿지가 배터리 장비 사업을 강화한다. 기존 반도체 설비 위주에서 배터리로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이다.

16일 오션브릿지는 와이에이치티(YHT) 지분 81.5%를 13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YHT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다. 배터리 화성 공정에 사용되는 폴딩 및 검사 장비가 주력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오션브릿지는 기존에 배터리 전해질 공급장치를 생산해왔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관련 분야 포트폴리오가 확대된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지난해 배터리 장비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 고객사와 연이은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며 “YHT 인수를 통해 국내외 배터리 장비 업계에서 경쟁력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특수가스 및 장비 회사다. 지난 1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4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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