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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원, 137억 규모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구축 사업자 선정

국산 IT서비스 전문기업 시스원이 인천공항공사가 발주한 대형 IT사업을 수주했다.

시스원(대표 이상훈, 서일종)은 지난 1일 시스원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주한 137억원 규모의 ‘인천공항 스마트패스시스템 구축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시스템'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 공항(Smart Airport) 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전략 과제중 하나다. 인천공항 내 출국 및 항공기 탑승수속절차에 안면인식시스템을 도입해 여객편리 제공 및 항공보안을 강화하는 비대면 출국 및 탑승수속 환경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시스원에 따르면,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시스템은 단계별 사업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전체 탑승구 및 셀프백드랍 시스템 등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스원은 본 사업 이전부터 인천공항에 출입증 관리시스템 및 생체인식기반 자동출입국심사대 등을 공급 및 구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항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스마트패스 운영관리 플랫폼, 안면인식시스템, 모바일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패스 단말 등으로 구성되는 차별화된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원은 이번 본 사업 수주로, 출입국과 공항시스템 관련 특화된 시스템통합(SI)사업자로써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시스원측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여객 수속 시간 단축과 항공보안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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