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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C, “2022년 폴더블폰 전년비 2배 성장”…출하량 1578만대 이상

- 작년 폴더블폰 출하량 789만대…전년비 254%↑
- 올해 100% 성장 예측…삼성전자, 1400만대 목표
- 구글 연내 진출 전망…"애플, 2025년까지 제품 안 낸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공행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성장을 견인한다.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위 애플은 3~4년 동안에는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은 폴더블폰 작년 동향 및 올해 예상치를 공개했다.

폴더블폰 출하량은 798만대로 전년대비 254% 늘었다. 폴더블폰 출하량은 기존 예상치보다 6% 높았다. DSCC는 지난해 4분기 동안 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플립3’가 인기를 끌어 예측보다 높은 공급량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88%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0년 86%보다 2%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가장 많이 판매된 폴더블폰 5개 중 4개가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DSCC는 2022년 폴더블폰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망치는 1578만대 이상이다. 삼성전자는 1400만대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오포 ▲화웨이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한몫했다. 올해는 구글이 첫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진출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애플 1~2년 내로 역시 폴더블폰을 시판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DSCC는 2025년까지 진출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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