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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1개월여 만에 中 상하이 공장 부분 생산 재개

- 소니 “中 지방 당국과 조율…생산 완전 재개까지는 시간 걸릴 것”
- 상하이 내 공장 둔 日 기업 중 63%는 ‘가동 중단’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소니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부분적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지난 3월 말 공장 문을 닫은 뒤 첫 재가동이다.

10일 닛케이아시아와 채널뉴스에 따르면 소니는 상하이 공장 중 일부를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공장은 소니의 TV 카메라 프로젝터 등을 생산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소니의 제품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수출된다.

중국 상하이시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하자 지난 3월28일(현지시간)부터 전면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소니 상하이 공장 역시 이날부터 문을 닫았다. 한 달 이상 공장 중단 후 이번에 부분 재가동을 실시했다.

채널뉴스에 따르면 소니는 “중국 지방 당국과 조율해야해 공장 생산 완전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떤 제품을 우선해 생산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상하이 봉쇄로 많은 글로벌 기업이 타격을 입었다. 특히 소니를 비롯한 일본 기업은 대부분 악영향을 받았다. 상하이 일본 상공업 클럽에 따르면 상하이에 공장을 둔 일본 기업 중 63%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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