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제8회 ‘AWS 서밋 코리아 2022(AWS Summit Korea 2022)’가 10일, 11일 양일 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AWS 서밋 코리아는 AWS의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로 2015년 한국에서 첫 컨퍼런스를 시작한 이후로 7년간 10배 규모로 성장한 국내 대표적인 IT컨퍼런스 중 하나다.
10일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코리아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많은 발전과 성장을 이뤄냈다. 2016년 1월 서울 리전을 개설하면서 전 세계에서 12번째 리전이 된 이후 2020년에는 네 번째 가용 영역을 개설했다. 전 세계에서 4개 이상의 가용 영역을 가진 리전은 미국 동부와 서부, 일본 도쿄 다음으로 한국이 네 번째”라며 AWS에 있어 한국이 갖는 위상을 강조했다.
지난 10년 사이에 서울 리전에서 제공되는 AWS의 서비스는 24개에서 160여 개로 늘어났고 서울 리전에서 지원하는 고객사는 수백 개에서 수만 개의 활성 고객사로 늘어났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서울 리전 개설 후 6년 간 많은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아마존 EC2 등의 24개 서비스로 시작해서 올해까지 약 160여 개가 넘는 다양한 AWS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특히 ‘아마존 렉스’ 한국어 지원을 비롯해 ‘네트워크 파이어월’ 등 많은 기능이 서울 리전에서도 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 아마존닷컴 CTO도 온라인 강연을 통해 “AWS는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로보틱스, 머신러닝, 분석 등 200여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서비스의 제공 이유는 고객의 아이디어 사이에 어떤 걸림돌도 없이 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연결하게 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며 “지난해에만 3000개 이상의 신기능을 자동화 기반으로 플랫폼에 넣었으며 이는 올해도 계속된다. 고객이 이제 SW를 직접 업데이트하고 관리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AWS 서밋에서는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및 맷 우드(Matt Wood) AWS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의 기조 연설과 더불어 금융, 디지털 리테일, 제조 및 하이테크, 미디어 및 통신,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 사례가 소개되며, 국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 메가 트렌드 세션 또한 진행된다.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술 주제에 대한 90여 개 이상의 강연이 준비됐으며 4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AWS 도입 경험과 이를 통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또, 20개 파트너사 및 스폰서사에서도 클라우드를 통한 혁신 노하우를 강연과 온라인 부스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