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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3위 IaaS 공급업체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수익 기준 4년 연속 세계 3위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트너는 2021년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시장 점유율 보고서를 통해 알리바바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9.55%로 3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5.5%로 1위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7개 리전에 84개의 가용영역(AZ)을 보유하고 있다. 가트너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교통, 은행 및 투자 서비스, 보험, 제조 및 천연 자원, 도매 무역 등 업종 전반에 걸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모든 업종에서 전년 대비 49~67.5%의 수익 성장을 보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올해 3월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를 개관했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열었는데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전략적 시장에서 자원을 늘리는 중이다.

가트너는 글로벌 IaaS 시장이 2020년 642억9000만달러(약 81조9247억원)에서 2021년 908억9000만달러(약 115조8211억원)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세계 평균보다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 수익은 총 331억6000만달러(약 42조2557억원)에 달한다.

제프 장(Jeff Zh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자사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 속도를 높였다. 이런 클라우드 기반 운영으로의 전환이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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