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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1분기 실적 '호조'…분기 매출 신기록 행진 '지속'

- 매출액 7조4600억원 영업익 1조2100억원
- 영업익 주춤, M&A 비용 반영
- 자일링스 M&A 마무리…펜산도 흡수 추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AMD가 지난 1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자일링스 인수합병(M&A)을 마무리했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이어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3일(현지시각) AMD는 2022년 1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액 58억8700만달러(약 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억5100만달러(약 1조21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1% 축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4%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6%다. 전기대비 9%포인트 전년동기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자일링스 M&A 비용 등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고 자일링스 M&A를 마무리하는 등 AMD 미래를 향한 중요한 변곡점이었다”이라며 “3분기 연속 서버용 CPU 매출액은 2배 이상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사업 모두 매출 호조를 지속했다.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억200만달러(약 3조5500억원)와 7억2300만달러(약 9200억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8% 전년동기대비 33% 확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8% 전년동기대비 49% 확장했다.

라이젠 CPU와 라데온 GPU가 견인했다. CPU 평균판매가격(ASP)은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높았다. GPU ASP는 전년동기대비 컸지만 전기대비 적었다.

엔터프라이즈/임베디드 및 세미커스텀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억2600만달러(약 3조2000억원)와 8억8100만달러(약 1조1200억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3% 전년동기대비 8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6%와 전년동기대비 218% 많다.

자일링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억5900만달러(약 7100억원)와 2억2300만달러(약 2800억원)다.

AMD는 펜산도 M&A도 진행했다. 19억달러(약 2조4100억원)를 투입한다. 펜산도는 데이터센터용 시스템반도체와 솔루션 업체다. 데이터센터 제품군 경쟁력을 높였다.

한편 AMD는 2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최대 65억달러(약 8조2400억원)로 제시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최대 54%다.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는 상향했다. 매출액은 최대 263억달러(약 33조3400억원)로 추정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최대 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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