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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1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니켈 확보 협상 개시

- LG컨소시엄, 안탐-IBC와 논바인딩 투자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가 인도네시아에서 11조원 규모 니켈 확보에 나섰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LG컨소시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광산 회사 안탐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논바인딩(non-binding)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화유로 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 세계 1위다. 니켈은 배터리 핵심 소재다.

논바인딩 투자협약은 구속력은 없다. 양측이 협상 중임을 알리는 용도다. LG컨소시엄이 추진하는 규모는 90억달러(약 11조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컨소시엄은 ▲광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가치 사슬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로 경쟁력 있는 원재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배터리 사업 역량 및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인 확정되는 시점에 상세 내용을 안내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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