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매출 1조 99억원, 영업이익 78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483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2%, 영업이익은 424% 늘었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영향이다.
가상자산평가이익을 포함한 영업외수익은 1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0% 늘었다. 빗썸 측은 “자산으로 인식된 가상자산의 평가손익을 가상자산평가이익의 과목으로 영업외수익으로 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빗썸의 가상자산평가이익은 670억원이다.
허백영 빗썸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7억 4200만원을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은 남성 사무직 1억 2600만원, 여성 사무직 8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기술직은 평균 1억 3200만원을, 여성 기술직은 9800만원을 받았다.
빗썸 이사회에선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김영진 사내이사와 김재환 기타비상무이사가 사임했다. 동시에 김상흠 아이템베이 대표이사와 이재원 전 빗썸글로벌 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이정아 전 빗썸 부사장 등은 사내이사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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