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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다음주부터 더 완화…정부, 세계 최저 치명율관리 자신감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금보다 더 완화한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여전히 많지만 세계 최저 수준의 치명율 등을 고려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서두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지난 2년간, 국민 생활과 자영업자의 생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종료 수순으로 가는 것이란 분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다음주 월요일(4일)부터 2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8인까지'에서 '10인까지'로 늘리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현행 오후 11시에서 자정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결정이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들었고, 대통령직 인수위의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총리는 “변화된 방역 환경 변화로 그동안 지켜왔던 선화장, 후장례 지침을 지난 1월말에 개정해 이제는 장례후 화장도 가능해졌다”며 이에따라 “그간 시행해온 위로비 차원의 장례 지원비 지급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향후 2주간 위중증 및 사망자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방역조치를 더욱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과 관련, 원중 위중증 환자 1299명, 사망 360명이며, 중증 병상가동률 64.4%, 준중증은 68.0%, 중등증은 42.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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