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넷플릭스가 가족 외 타인 간 계정 공유금지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됐다.
28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외신매체는 코웬앤코(Cowen&Co.)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칠레와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 가족 외 타인과 계정을 공유한 경우 추가요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테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수수료를 내고 최대 2개의 하위 계정을 추가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3600원 수준이다.
코웬은 넷플릭스가 이 기능을 전 세계로 확대할 경우 최소 16억 달러(약 1조 9536억원)를 더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조사는 현재 전 세계 구독자의 절반이 계정을 공유 중이라는 가정 하에 이뤄졌다.
넷플릭스가 해당 기능을 정식 도입하는 경우 다른 OTT들도 뒤따를 전망이다. 그동안 OTT 구독자들 사이에서 타인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계정 공유 금지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코웬의 분석가 존 블랙리지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최근 노력은 성숙해진 시장 전반의 자연적인 발전을 반영하고 있다”며 “추가 요금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경우 구독자와 수익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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