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세계 각국에서 구독료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 1월 북미 지역에서 월 구독료를 인상한 넷플릭스는 최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요금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12일(미국 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베이직과 스탠다드 멤버십의 가격을 인상했다.
영국에서 넷플릭스는 기본 요금제인 베이직을 월 5.99파운드(약 9660원)에서 6.99파운드(약 1만1300원), 스탠다드는 9.99파운드(약 1만6100원)에서 10.99파운드(약 1만7700원)로 각각 1파운드씩 인상했다. 최고가 요금제인 프리미엄은 그대로 유지됐다.
아일랜드의 경우 베이직이 7.99유로(약 1만800원)에서 8.99유로(약 1만2100원)로 1유로, 스탠다드는 12.99유로(약 1만7500원)에서 14.99유로(약 2만200원)로 2유로 상향됐다.
넷플릭스는 요금을 인상한 배경에 대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항상 가입자들에게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집중해왔다"며 "가격 인상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가입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계속 제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최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도 월 구독료를 인상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구독자 수는 지난해 9월 기준 7400만명으로, 이 지역에서 넷플릭스는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의 44%에 달하는 33억달러(약 3조927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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