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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컴퍼니, AML 대응위해 글로벌 상용 리스트 '어큐리스' 시스템 구축

- 글로벌 상용 제재(Sanction) 리스트 도입으로 AML 업무 요건 철저 대응 완료
- 어큐리스 리스크 인텔리전스사의 KYC6 서치 & 피드 솔루션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비트레이드의 운영사인 블록체인컴퍼니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제재필터링(Global Sanction Filtering) 업무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국의 어큐리스(Acuris Risk Intelligence)사가 제공하는 KYC6 AML 워치리스트 리서치 & 피드(Feed)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말부터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위해 모든 가상자산자업자는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방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자금세탁방지 및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에 관한 업무규정 제 43조(요주의 인물 여부 확인)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는 금융거래제한 대상자와 UN 지정 테러리스트 그리고 외국의 정치적 주요 인물(PEP) 등과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방지 의무를 철저하게 이행하기 위해서 블록체인컴퍼니와 어큐리스사의 한국 파트너인 알앤씨글로벌(대표 정혜수)은 최근 어큐리스의 AML 워치리스트 솔루션인 KYC6 AML 워치리스트 리서치 & 피드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구자윤 블록체인컴퍼니 부사장은 "안전하면서 가치 있는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국제 금융제재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제재 대상자와 거래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큐리스 리스크 인텔리전스사는 영국 소재 리스크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로서 KYC, 컴플라이언스, AML, AFC 등 금융 데이터를 글로벌 금융기업에 제공하는 상용 워치리스트 전문 기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어큐리스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수집, 분류, 가공 및 분석전문 직원들의 휴먼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방식으로 오탐율(False Positive)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TCO(Total Cost of Ownership) 경감은 물론 AML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국내에도 코빗, KODA, KDAC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결정을 받은 정식 가상자산사업자로서 블록체인컴퍼니는 글로벌 AML 제재 리스트를 매일 공급 받아 급변하는 국제 제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WLF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운겸 블록체인컴퍼니 자금세탁방지팀장은 “워치리스트 도입 뿐만 아니라 회사 내규와 무결성을 보장하는 시중은행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시스템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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