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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쓸어내린 테슬라…수출 허브 中 상하이 공장 이틀만에 생산 재개

[디지털데일리 심민섭 기자] 테슬라 차량의 주력 제조공장인 중국 상하이 공장이 중단 이틀만에 생산이 재개됐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4시간 가동되는 테슬라 공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교대 생산을 재개했다.

앞서 중국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로 상하이 공장 노동자들에게 이동 통제를 지시한 바 있다. 노동자들은 48시간 동안 인근 주거용 복합시설에서 격리된 후 공장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3' 세단과 '모델 Y' 크로스오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만든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을 통해 독일 등 EU 및 일본 수출용 차량 3만3315대를 포함해 올 2월에 총 5만6515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상하이 공장은 현재 테슬라의 핵심 기지로, 공장 폐쇄가 장기화됐을 경우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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