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2월 번호이동 시장에 이변은 없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도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는 큰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알뜰폰(MVNO)만이 웃었다.
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번호이동 건수는 총 37만8817건으로, 전월대비 13.4% 감소했다. 1월 번호이동 건수는 총 43만7276건이었다.
이 가운데 알뜰폰이 통신3사의 가입자를 흡수하면서 나홀로 성장했다. 지난달 25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된 데 따른 영향이다. 최근 최신 단말이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으로만 출시됨에 따라 자급제 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해 LTE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알뜰폰이 통신3사로부터 가져온 가입건수는 7만48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6만1228건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반면 통신3사는 10만1462건의 가입자를 알뜰폰에 뺏겼다. SK텔레콤은 4만2914명, KT는 3만3024명, LG유플러스는 2만5524명이다. 통신3사 가운데 순감 규모는 SK텔레콤이 가장 컸으며 KT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한 달 SK텔레콤의 경우 3만2304건의 가입자를 뺏겼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4799건, 1만7738건 순감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번호이동 건수는 500만건을 못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번호이동 건수는 지난 5년 간 꾸준히 줄어왔다. 2017년 701만4429건이었던 번호이동 건수는 ▲2018년 566만601건 ▲2019년 580만1407건 ▲2020년 542만2730건 ▲2021년 508만3711건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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