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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빌트인 듀얼 정수기 자발적 ‘리콜’

- 2021년 10월1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 생산분
- 온수 급수 밸브 부식 발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정수기 리콜에 나섰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빌트인 듀얼 정수기(모델명 WU900AS) 자발적 교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10월1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 생산한 제품이 대상이다. 해당 제품 일부에서 온수 급수 밸브 부식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오염된 온수가 나왔다.

오염된 온수는 LG전자 자체 분석 등을 통해 크롬과 철 등 2개 성분 함유량과 탁도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이 물에 대해 서경대학교 위해성평가연구소는 ‘음용에 따른 건강 영향 발현 확률은 낮다이 매우 낮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평가를 내렸다.

LG전자는 이 제품 사용자에게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조만간 본체 또는 부품 교체를 할 예정이다. 교체 이전까지는 생수 구입비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환불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LG전자는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리고 조속히 조치를 완료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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