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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하지 않고도 AI로 피부∙연골 재생"∙∙∙ 로킷헬스케어, 최고 권위 AI 학회지에 논

로킷헬스케어의 AI·3D바이오프린팅 융합 재생치료 기술 이미지 (출처: 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의 AI·3D바이오프린팅 융합 재생치료 기술 이미지 (출처: 로킷헬스케어)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지금까지는 당뇨로 손이나 발 등 말단부위에 궤양이 생기면 심할 경우 절단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난치성 상처도 ‘재생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열린다. 인공지능(AI)을 통해 피부와 연골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 발명됐기 때문이다.

장기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AI와 3D바이오프린팅 융합 재생치료 기술' 논문이 컴퓨터비전 분야 국제 학술대회 CVPR(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술대회)에 채택돼 학술지 게재가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CVPR은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컴퓨터비전 분야 3대 학술대회로 꼽힌다. 또 해당 학술지는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최상위 저작물 순위에서 네이쳐, NEJM, 사이언스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 수준 권위의 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채택된 로킷헬스케어의 논문은 'Generating 3D Bio- Printable Patches Using Wound Segmentation and Reconstruction to Treat Diabetic Foot Ulcers'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진 한 장으로 상처 재생 3D 모델 패치를 원격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을 담았다. 이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 상처재생 시대를 여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해 채한주 로킷헬스케어 AI 총책임자는 "최근 머신러닝 기술을 응용해 현실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큰 화두인데, 만성∙난치성 상처 재생에 있어 로킷헬스케어의 융합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하버드 의과대학과 진행한 연골전임상 결과논문이 SCI급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cular Science(IF: 5.9)에 게재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치료 키트의 해외인증을 획득하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피부, 연골 재생치료에 사용되는 '닥터인비보 스캐폴드 키트'(Dr. INVIVO Scaffold KIT)의 미국 FDA Class1 등록을 완료했고, 이달에는 지방분리 기구 '닥터인비보 리젠 키트'(Dr. INVIVO Regen KIT) FDA 승인 510(k) 트랙 진행을 위한 기술문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에 따르면, 재생 키트는 자사 초개인화 재생플랫폼의 글로벌 인증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상반기 이내 승인 완료가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FDA 최종 승인 시점이 임박해 미주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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