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배달 앱으로 널리 알려진 유럽의 그럽헙이 러시아의 대형 통신 IT기업인 얀덱스(YANDEX)와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앞서 그럽헙과 얀덱스는 대학생들을 위한 무인 배달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 중이었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IT기업들의 제재 동참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얀덱스의 자동 배달 로봇과 그럽헙의 플랫폼을 접합하는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채결했다.
그럽헙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얀덱스와의 사업 결렬에 따라 현재 대학 캠퍼스 파트너들을 위해 제공할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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