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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작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전 부문 고른 성장

- 지난해 매출 339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올해 사상최대 수익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코리아센터가 지난해 쇼핑 솔루션 및 광고, 빅데이터, 풀필먼트, 오디오(팟캐스트)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지난해 사업연도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3394억5000만원, 영업이익 17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와 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0.8% 감소한 111억7000만원이다. 회사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영업외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11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2020년 대비 1.2%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95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상품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 14% 증가했다. 오디오(팟캐스트) 방송 ‘팟빵’은 오디오 매거진을 중심으로 한 유료 방송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71.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라이브 커머스 ‘날방TV’ 확장세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 ‘다찾다’ 쇼핑몰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부턴 ‘다찾다’에 포털사이트와 동일한 성능의 쇼핑검색 파인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9.1%가 성장한 1983억원을 기록했다. 8개국 11곳 물류센터를 중심으로한 풀필먼트 및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대비 6.7% 성장한 254만여건을 달성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속에서도 지난 하반기에 몰테일은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직구 역직구를 확장하는 G2C(Gobal-To-Customer) 사업도 출범했다. 올해 G2C 사업에 보다 집중해 궤도에 올리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1% 증가한 365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1300만개 표준상품데이터 10억개에 넘는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에누리 플랫폼 매출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무려 42%를 기록했다. 올해 빅데이터 매출 비중 50% 이상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중 다나와 인수가 마무리되면 차별화된 다나와의 결합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의 영향력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과정에서 코리아센터는 이커머스와 관련된 솔루션을 원스톱 제공하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셀러들 판매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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