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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2] 삼성전자 5G vRAN 생태계, ‘인텔·HPE·델·레드햇’ 합류

- 삼성전자, 미국 영국 일본 상용화…개방형 생태계 지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가상화 기지국(vRAN: 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생태계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G vRAN을 미국 영국 일본에서 상용화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5G vRAN 생태계에 ▲인텔 ▲델 ▲HPE ▲레드햇 ▲윈드리버가 합류했다고 1일 밝혔다.

vRAN은 통신사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하드웨어(HW)를 소프트웨어(SW)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 중 유일하게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5G vRAN을 상용화했다. 삼성전자 5G vRAN의 특징은 일반 기지국처럼 가상화DU(vDU: virtualized Distributed Unit)와 가상화CU(vCU: virtualized Centralize Unit)로 구성했다. 일반 서버를 이용해 구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우주 부사장은 “많은 장비 업체가 개방형 기지국(O-RAN)을 지원한다고 주장하지만 일부만 호환성을 제공한다”라며 “삼성전자는 ▲HW ▲SW ▲프론트홀 등을 모두 개방했다”라고 강조했다.

인텔 크리스티나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인텔과 삼성의 협력은 실제 배포에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SW 정의 솔루션의 강점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데니스 호프만 델 수석부사장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요구하는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HPE 필립 쿠트론 수석부사장은 “HPE 프롤리안트 서버를 사용해 삼성 vRAN 생태계를 구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드햇 다렐 조단-스미스 수석부사장은 “5G 및 RAN의 중심에는 클라우드 혁신이 있다. 삼성 5G 네트워크 솔루션은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로 구동된다”라고 설명했다.

윈드리버 아비짓 신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삼성과 함께 5G 클라우드 코어와 엣지로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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