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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마트폰 매출액 1위 애플…삼성전자는?

- 작년 매출액, 애플 1960억달러 삼성전자 720억달러
- 전체 시장 4480억달러…애플, 43.8% 차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재주는 삼성전자가 넘고 돈은 애플이 번다. 스마트폰 시장이 그랬다. 삼성전자가 판매량 세계 1위를 지켰지만 매출액 1위는 애플이 고수했다. 애플은 전체 스마트폰 매출액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삼성전자 매출액 2배를 넘는 규모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작년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 규모를 4480억달러로 추산했다.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322달러다. 5세대(5G) 이동통신폰 확대와 ‘아이폰13 시리즈’ 흥행 성공 등으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애플이 매출액 선두다. 2021년 매출액은 1960억달러다. 전년대비 34% 확대했다. 애플 ASP는 825달러다. 인도 태국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매출액을 확대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애플 매출액 비중은 44%다. 2020년 대비 6%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는 다음이다. 작년 720억달러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3% 많다. 삼성전자 ASP는 263달러다. 전년대비 5% 많다. 접는(폴더블)폰 판매 확장이 ASP 인상에 도움이 됐다.

샤오미 오포 비보가 뒤를 이었다. 각각 매출액은 ▲샤오미 370억달러 ▲오포 360억달러 ▲비보 340억달러다. 전년대비 ▲샤오미 48% ▲오포 50% ▲비보 42% 늘어났다. 샤오미는 인도 고가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웠다. 오포와 비보는 중국에서 프리미엄폰 비중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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